Sunday, December 25, 2011

2011 한국 - 터키 민주화 워크샵

2011 한국 - 터키 민주화 워크샵
Kore - Türkiye Demokratikleşme Çalıştayı

한국과 터키는 지역적으로 동양의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쟁을 계기로 형제의 나라가 되었고 양국 관계는 현재까지도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문화적인 면과 경제발전 과정, 민주주의 과정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터키 민주주의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이고 시민헌법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비교, 다른 접점에 대해 집중 탐구하고자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TOBB대학교에서 '한국-터키 민주화와 헌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샵'


















2011 5 7일 토요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1차 워크샵은 민주화와 언론이라는 주제로 터키기자작가재단에서 주최하여 진행되었다. 워크샵에서는 터키 칼럼니스트 아르단 젠투르크 (Ardan Zentürk), 터키 최대 일간지 자만(Zaman)의 칼럼니스트 케림 발즈 (Kerim Balcı)
그리고 흐란트 토파키안 (Hrant Topakian) 아르메니아족 칼럼니스트, 한국의 올 마이 뉴스 정치부 국장 김당,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장덕진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워크샵 이후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이스탄불의 여러 역사,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5 9일 월요일에는 터키공화국을 건국한 아타 튀르크 묘지공원 방문으로 앙카라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헌법재판소를 방문하여 오우즈 카야 헌법재판소 사무총장과 면담, 한국과 터키의 헌법재판소 시스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앙카라에서는 터키 변호사 모임인 '법과 삶'협회와 터키 상공회의소 대학교(TOBB)가 주최하는 2번째 워크샵이 열렸다. '한국-터키의 민주화와 헌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워크샵에서는 현재 터키의 가장 큰 이슈인 6. 12 선거와 그 주제가 맞물려 200여명이 넘는 변호사와 학자, 언론인 및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한국의 영남대학교 김태일 교수, 17대 국회의원 최재천 변호사, 아주대학교 법학과 오동석 교수, 터키 가지대학교 법학과 레벤트 코쿠르드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 주최측인 터키 변호사 협회 아흐멧 조샤르 회장은 "한국에서 쿠데타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경험한 법조인과 언론인 그리고 학자들이 와서 기쁘다"면서 "터키 민주화 과정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쿠데타 주도세력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경험은 터키에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워크샵은 터키 변호사 협회 회원들과 함께 저녁만찬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5 10일 화요일에는 앙카라 국회의장과 의원들이 함께하는 오찬 행사에서 앙카라시의 여러 활동과 정책들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워크샵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개최된 2번의 민주화 워크샵럼이 형제국인 한국과 터키의 관계를 좀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앞으로 루미포럼은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의 공통점과 쟁점들을 토대로 토론회 및 강의, 포럼을 계획, 실천에 옮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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