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9, 2013

터키전통악기 연주와 세마공연




일시:  2013년 7월 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이스탄불 문화원 지하강당
내용:  터키 전통악기 연주와 세마 공연 관람과 티타임
연주/공연자:
Burak Kaynarca-아피온 코자테페 대학 음악 아카데미 교수, 우드(Ud) 연주자
Uğur Erdem Ürer-아피온 코자테페 대학 음악 아카데미 교수, 케멘체(Kemençe) 연주자
Cumhur Arslantürk-세마 공연 (Semazen)



터키 전통음악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베토벤이나 모짜르트도 터키 클래식 음악에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 서양전통음악과 비교할 때 그 음악적 기교가 뛰어날 뿐 아니라 터키의 전통 선율로 구성된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키 현지에서 한국인에게 이를 직접 들려주기 위해 내한하신 전통음악연주가들의 전통악기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우드와 케멘체 연주와 세마 공연이 함께 펼쳐집니다.

세마는 이슬람 신비주의 수행법의 일종으로서 끊임없이 빙글빙글 회전하는 춤을 추면서 마음속으로는 하느님을 뜻하는 말인 ‘알라’를 염송함으로써 영적인 의식 상태에 몰입해 가는 춤입니다.세마는 메블라나 잘랄루딘 루미(1207-1273)가 창시하였고 두 팔을 수평으로 펴서 올리고 왼발을 축으로 삼아 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명상춤입니다.세마를 행하는 수피들은 지구가 자전과 공전 등 세상에 모든 존재들은 회전 순환 운동에 의해서 그 존립이 유지된다고 믿고 회전운동에는 심오한 의미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세마에는 ‘부분과 전체의 조화’, ‘개인과 사회의 조화’라는 철학적 주제가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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